줄거리
#마이너클럽해일은 홍대 클럽을 전전하며 여자나 꼬시는 한량이다. 클럽에서 남의 여자를 건드렸다가 양아치들에게 얻어 맞고 버려진다. 민희가 해일을 찾아 집으로 데려오는데 해일 옆에 호수와 연재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 어쩔 수 없이 민희는 세 사람을 집에다 눕혀놓고 출근을 한다. 잠에서 깬 해일, 호수, 연재는 서로 처음 보지만 낯선 집에서 만나 오해를 풀어가며 서로 엮이게 된다. 젊음의 청춘들. 처음 보지만 해일, 연재, 민희, 애비, 호수는 야식을 시작으로 하룻밤 만에 술과, 노래, 섹스, 싸움까지 모두 끝내고 뿔뿔이 흩어진다. 이후 해일은 민희와 다투고 헤어지고, 호수는 친구들에게 누나의 복수를 도와 달라고 하지만 보기 좋게 거절당한다. 연재는 재수 없게 양아치들에게 납치되고, 애비는 실연당한 민희에게 5살짜리 아들을 맡기고, 하룻밤만 예전처럼 홍대클럽에 가서 놀기를 원한다. 한편 조커는 홍대 클럽의 주인 DJ를 없애고 자신이 클럽을 차지하기 위해 동료들을 끌어 모은다. 그 과정에서 DJ가 좋아하는 연재를 납치하고, 클럽 죽돌이 해일이 엮이게 되면서 한판 청춘들의 꿈의 전쟁이 펼쳐진다. 과거와 미래를 볼 수 있는 해일이 어떻게 연재를 구할까? 애비와 민희는 귀여운 애비 아들을 찾을 수 있을까? 호수는 누나를 위해 어떤 복수를 할까? 조커가 꾸는 꿈의 실체는 돈일까? 고독일까? 우리는 끝없이 방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