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수는 국가 대표팀의 에이스다.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은퇴한다. 어깨가 빠진 것이다. 아직 그는 젊다. 강속구에 대한 그의 환상은 버릴 수가 없다. 실의에 찬 그에게 지방 신생고교팀의 제안이 들어온다. 육체적 불구가 정신적 불구마저 되어서는 안되겠다는 신념으로 코치를 맡게 되어 피나는 트레이닝을 시킨다. 최선수는 야구부원에게 새로운 힘과 정신과 야구의 혼을 그들에게 불어 넣어준다. 첫 출전은 참담한 패배였다. 부원들은 야구를 그만두겠다고 한다. 최코치는 이러한 야구부원들을 설득 새로운 각오로 부원들과 혼연일치가 되어 맹연습한다. 이 땀의 결실은 결국 전국야구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