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달자의 봄서른 셋을 코앞에 두고도 여전히 남자 운이 궁한 오달자(채림), 뜻밖에도 입사동기 신세도(공형진)로부터 프로포즈를 받고 꿈에 그리던 연애를 시작하는데, 하지만 그는 사내에서 소문난 바람둥이. 게다가 알고 보니 평소 달자와 앙숙지간이었던 쇼 호스트 위선주(이혜영)와 양다리까지 걸치고 있었던 것. 자신의 진심을 짓밟힌 달자, 어떻게든 쪽팔림을 면해보려고 내뱉은 거짓말에 일은 점점 커지고, 뜻하지 않게 애인 대행을 해준다는 강태봉(이민기)을 만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