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결혼 못하는 남자마흔살 독신에 까칠한 완벽주의까지 갖춘 건축가 조재희의 옆 집에 명랑 쾌활한 아가씨 정유진이 이사 온다. 그러나 방음 문제로 시비가 붙은 그들. 참다못해 유진이 그의 집을 찾아가고, 때마침 복통에 쓰러져 가던 재희를 보자 구급차를 부른다. 병원에서 그의 응급조치를 해 준 독신 내과의사 장문정. 간단한 검사마저 거부하고 도망갔던 재희가 다시 실려 온다. 40살 그의 생일, 재희는 여의사 문정에게 항문검사를 받으며 수치의 눈물을 흘린다.